안암동2가 연립·빌라 누수, 구조별 특수 진단법
연립과 빌라는 누수에 더 취약한 구조
안암동 연립·빌라는 단독주택처럼 외벽 전체가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공동 배관이 집중된 구조다. 한 호의 누수가 이웃집으로 옮아가기도 쉽다.
아파트와 달리 연립·빌라는 바닥과 옥상, 외벽의 방수층이 개별 시공되었다.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하면 대부분 방수층이 생명을 다한다.
연립·빌라 누수의 가장 흔한 지점
옥상은 바닥과 달리 물이 고이지 않으므로 방수층이 빠르게 손상된다. 옥상 출입구, 통풍 덕트, 계단 모서리에서 누수가 먼저 시작된다.
바닥은 외부가 닿는 부분부터 손상된다. 마당과 거실의 경계, 지하실 벽면이 취약 부위다. 한 번 방수층을 뚫고 물이 들면 내부 기초까지 침투해 공사 규모가 커진다.
진단과 수리 방향
누수 원인이 옥상이면 옥상 전체 방수 재시공이 필요하고, 외벽이면 외벽 바름층 및 방수 복구가 필요하다. 연립·빌라는 단일 부위 수리로는 해결이 어렵다.
성북구의 연립·빌라 누수는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적외선 열화상으로 방수층 손상 범위를 미리 파악하면 과다 공사를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