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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 누수, 물 흐름의 방향이 진단을 결정합니다

벽체 누수, 어디에서 물이 들어오는가

벽이 눅눅하거나 물이 아래쪽으로 흐르는 모습이 보이면, 그 벽의 상단부에서 물이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그 위층이 있다면 그곳의 누수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벽 한쪽만 계속 습해 있다면, 옆집과의 경계벽인 경우가 많습니다.

외벽이라면 외부 일대의 방수 상태를, 내벽이라면 급수관이나 배수관을 점검해야 합니다. 물이 눈에 띄게 흐를 때는 이미 상당량이 누적되어 있다는 신호이므로, 봄이나 가을 장마 이후에 증상이 두드러진다면 계절 변화에 따라 점검 시기를 잡으면 됩니다.

광범위 벽체 누수의 의미

벽체 곳곳에서 동시에 물이 흐른다면 구조체 자체의 균열이나 방수재 손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선택적 부분 보수보다 전체적인 진단이 필요하므로, 외부 전문가의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도계로 실내 습도를 측정하고, 환기 상태를 먼저 개선해 본 후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구조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만 생기는 현상이라면 결로와 구분하기 위해 물의 냄새와 위치를 꼼꼼히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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